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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행패 잇달아/무임승차 택시기사에 중상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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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행패 잇달아/무임승차 택시기사에 중상입혀

입력
1992.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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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채 맥주병 던져 행인부상【동두천=송원승기자】 28일 상오 2시30분께 경기 동두천시 광암동 미군부대 캠프호비 정문 앞에서 태원교통 소속 경기1 차2655호 스탤라택시 운전자 김태운씨(37)가 이 택시에 탔던 미군병사 3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전치 6주의 중상을 입고 현대성심병원에 입원중이다.

김씨에 의하면 이날 보산동 미 2사단 정문앞에서 이들 백인병사 3명을 태우고 3㎞가량 떨어진 캠프호비 정문앞까지 왔는데 요금을 내라고하자 3명이 합세,주먹으로 가슴 얼굴 등을 때리고 발로 마구 짓밟은 뒤 영내로 달아났다는 것.

김씨가 택시를 몰고 이들을 추적,영내로 들어가려하자 마침 귀대중이던 흑인병사가 택시를 제지하며 바리케이드를 던져 보닛과 앞유리창 등이 부서졌다.

한편 윤금이씨 살해미군 즉각구속과 공정재판권 행사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본부는 이날 하오 5시 미군들의 폭행사건을 알리는 대자보 30여장을 동두천시내에 붙이고 가두시위를 벌였다.

【평택=정정화기자】 지난 26일 상오 1시20분께 경기 평택군 팽성읍 안정리 충남상회 앞길에서 K6 미군기지 헌병대소속 파렌트론디 이병(22)이 이 마을 강대식씨(23) 얼굴에 맥주병을 던져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혔다.

강씨에 의하면 이날 친구 6명과 길을 가는데 파렌트론디 이병 등 2명이 술에 취해 다가와 자신들에게 욕하는 줄로 알고 맥주병을 던져 이빨 3개를 부러뜨리고 부대안으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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