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신나치당 불법화 본거지수색/한인소년 구타당해【베를린 로이터 AFP 연합=특약】 독일정부가 극우세력 확산을 막기위해 신나치당인 「민족주의 전선」(NF)을 불법화한데 이어 28일 극우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처음으로 발포하는 등 공권력 투입을 복격화 했다.
독일경찰은 28일 구 동독지역인 라이프치히시서 격렬한 시위를 벌이던 극우과격 행동주의자들에 발포,시위진압 과정서 10대소년 한명이 중상을 당하는 등 수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독일정부는 이에앞서 27일 신나치 주의자들의 격증을 막기위해 NF를 반 민주적 투쟁단체로 규정하고 기타 극우단체들도 곧 불법화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루돌프 자이터스 내무장관은 지난 83년 결성된 NF의 해체와 재산몰수 결정을 NF 지도자 마이놀프 쇈본(36)에게 통고했다고 밝히고 이는 금년들어 1천8백건이 발생,적어도 16명의 사망자를 낸 극우세력의 외국인 공격에 대한 「분명한 경고이며 제재조치」라고 말했다.
이 발표가 있는 직후 경찰은 독일의 NF 본거지 35개소를 수색하고 NF 본부가 있는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에서 많은 나치 선전물을 압수했다.
한편 이날 슈투트가르트 시에선 16세의 한국인 소년이 독일청년들에게 곤봉과 체인으로 구타당하는 등 외국인에 관한 무차별적 폭력사태가 날로 빈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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