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북한은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각종 유언비어를 조작,한국내에 유포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북한의 대선정국과 관련한 유언비어 조작 및 유포는 주로 대남 흑색선전 매체인 「민민전 방송」이 맡고 있는데 지난 22일 한국의 안기부에서 야권 대통령 후보를 암살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르면 안기부는 민자당의 김영삼후보 당선 가능성이 매우 어두워짐에 따라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여러가지 비상대책을 강구했으며 그것중 하나가 당선이 유력시 되는 야권 대통령 후보를 선거일 3∼4일전에 암살한다는 것인데 물론 암살자는 안기부의 특수요원이라는 것이다.
이와함께 군 기무사에서도 대통령 선거와 관련,여러가지 대책들을 강구했다고 이 대남 흑색선전 매체는 날조하고 있다.
기무사가 준비했다는 대책 가운데는 군부에서 계속 권력을 장악할 목적으로 대통령 후보중 한 사람을 암살한뒤 그것을 구실로 전국에 비상 계엄령을 선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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