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땐 경유·등유 등 인상 불가피정부는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에 따라 국내 유가가 자동조정되는 유가연동제를 가능한 빠른 시일내 도입할 방침이다.
한준호 동력자원부 석유가스국장은 27일 대한 석유협회 주최로 열린 「2천년대를 향한 석유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연평균 19.2%씩 급증하는 석유수요관리를 위해서 유가연동세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국장은 석유가격 수준 및 유종간 가격구조가 단계적으로 국제수준으로 조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유가 전면자유화 시행에 앞서 중간단계로 유가연동제를 도입,자율적인 가격관리 체제가 형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가연동제가 도입될 경우 현재 산업연료로 분류돼 국제가격보다 훨씬 싼 수준에서 정부가 가격을 고시하는 경유,등유,벙커C유는 가격인상이 불가피하게 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