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대중국 투자가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무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국내 기업들의 대중국 투자는 1백42건,1억2천4백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백25.2%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투자는 지난 81∼88년에 1천4백만달러(7건),89년 1천2백만달러(13건),90년 5천7백만달러(41건),91년 7천8백만달러(1백10건)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8월말까지는 이같이 급증,전체 대중국 투자가 3백13건,2억8천5백만달러로 늘었다.특히 지난 8월24일의 한중수교 이후엔 중국의 대규모 경제사절단 방한 등에 힘입어 국내 기업들의 대중국 투자계약 체결이 잇따라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대중국 투자액은 한층 빠른 속도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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