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괴기자립 발판 마련”대덕연구단지의 조성준공식이 27일 상오 11시 단지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비롯해 8백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73년 조성을 시작해 20년만에 준공된 대덕연구 단지는 대전 수성구에 위치한 8백34만평 규모. 이중 연구시설지가 50%인 4백22만평이며 주거지 69만평,나머지는 녹지이다.
현재 이곳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정부 출연 연구기관 15개,민간연구기관 8개,국가기관 3개,투자기관 4개,교육기관 3개 등 33개 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95년말까지 33개 기관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노태우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2001년까지 과학기술 7대 선진국에 진입해야 한다』고 전제,『우리가 선진국 진입의 국민적 염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입국」과 「과학기술 자립」을 실현하는 길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단지조성에 공이 큰 인사 18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동백장 조성헌(한국토지개발공사 처장) ◇국민훈장목련장 심상율(한국표준과학연구원 행정관리부장) 남수우(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국민포장 안환길(토개공 대덕국가공단사업 단장) 오군섭(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박만식(충남대 교수) ◇대통령상 유성수(과기처기관) 용영준(대전지방 국토관리청 사무관) 강정극(한국해양연구소 책임연구원) 심재동(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윤석중(한국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 김효정(원자력 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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