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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자유화 앞당겨 단행”/「2단계」 내년 상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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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자유화 앞당겨 단행”/「2단계」 내년 상반기에

입력
1992.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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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개편·통관절차 개선정부는 시중금리의 하향 안정세를 토대로 금융기관의 주요 여수신금리가 대부분 포함되는 2단계 금리자유화 조치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가능하면 내년 상반기중 조기 단행키로 했다.

또 내년중 세제를 전면 개편,지원 또는 감면할 부분을 재점검하고 수출입 통관절차와 탄력관세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 1장당 1백원인 우편요금을 원가 보상수준으로 대폭 인상하고 전화요금도 시내 요금은 인상하되 시외요금을 인하하는 요금체계 조정작업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확정할 방침이다.

최각규부총리와 재무 상공 동자 체신 과기처 등 7개부처 장관들은 26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의 「당면 경제현안 과제 추진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내년 경제운용 계획은 안정기조가 흔들림없이 유지되면서 경쟁력 향상이 경제활성화로 연결되도록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단계 금리자유화 계획의 시행시기를 당초 내년말에서 상반기로 앞당길 방침을 밝혔으나 내년초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어 조기 시행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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