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은 동아태 지역 각국과 맺은 상호방위 조약을 그대로 유지하되 지역 국가들이 한단계 높은 안보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집단안보 협정을 체결할 것을 고무해야 한다고 워싱턴의 저명한 연구그룹인 카네기 재단이 최근 공개된 한 보고서에서 촉구했다.카네기 재단은 24일 미 국무부 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방식의 전환,미국과 새로운 세계」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계속 군사 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외교의 최우선권을 국내 경제력 강화에다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제의했다. 이 보고서는 이어 ▲국제무기 거래 감축 ▲지역안보체제 강화 ▲독일·일본을 포함하는 유엔안보리 확대 ▲국제경제 기구 개편 ▲환경보호 지도력 강화 등을 미국 정부측에 촉구했다.
외교협회(FSA)와 카네기 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탈냉전 시대를 맞은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가 집중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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