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24일 러시아 해군이 의도적으로 방사능 폐기물을 바다에 내다버리고 있다고 밝혔다.그린피스는 자체 입수한 러시아측 문서들을 인용,러시아 북해함대가 연간 1만㎥의 액체 및 2천㎥의 고체방사능 폐기물을 태평양을 비롯한 여러 바다에 내다 버리고 있다고 폭로했다.
미국의 ABC방송도 이날 밤 뉴스를 통해 구 소련 해군이 방사능 폐기물을 내다버린 날짜까지 명시돼 있는 기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록에 따르면 구 소련은 해군은 7개 장소에 고체 방사능폐기물이 가득찬 컨테이너 1만1천여개와 핵원료가 들어있는 핵원자로 7개를 내다버렸고,또한 다른 5개 장소에 4천3백만 갤런이 넘는 액체 방사능 폐기물을 컨데이너째로 내다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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