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명용기자】 24일 하오 7시15분께 인천 중구 인현동 동인천역 지하상가에서 인천 중부경찰서 축현파출소 소속 박봉옥 순경(27) 등 경찰관 2명이 민주정부수립을 요구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돌리던 대학생들을 연행하려다 폭행을 당하자 가스총과 공포탄을 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경찰에 의하면 이날하오 2시께 인하대에서 민주정부수립운동본부 및 공명선가감시단 발족식을 마친 인천부천지역 대학생대표자협의회(인대협) 소속 대학생 50여명이 동인천역에서 불법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해 이를 제지하기위해 출동한 박 순경을 집단폭행하자 박 순경이 휴대하고 있던 가스총 2발과 38구경 권총 공포탄 1발을 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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