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들 잇단 보도【뉴욕=김수종특파원】 미국과 EC는 농업보조금 문제의 타결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주요 장애가 제거됨에 따라 UR조기 타결을 위해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쌀시장 및 금융시장 개방 압력을 본격화할 태세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24일자 신문서 UR협상 마무리와 관련해 일본의 쌀시장 개방문제가 긴급한 관심사로 보도하며 『일본의 쌀시장 개방반대 입장을 고수하면 우루과이 협상자체가 붕괴될 것』이라는 미국 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했다.★관련기사 6면
월스트리트 저널지도 23일자 서 미국 정부관리의 말을 인용,『세계의 관심은 일본 쌀시장 개방으로 집중되고 있으며 자유무역국으로 가장 혜택을 누린 일본이 자유무역 체제를 위협하는 난처한 입장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또 『미국과 EC가 지난 20일 농산물 협상을 타결하는 과정에서 한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금융시장 개방압력을 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워싱턴 포스트는 쌀시장 개방압력 이외에 미국은 현재 둔켈 초안에 포함되어 있는 반도체 철강에 이르는 덤핑방지에 관한 조항이 피제소국에 유리하게돼 있다고 주장하고 이 규정을 미국에 유리하도록 협상을 진행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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