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페루) 외신=종합】 지난 22일 실시된 페루의 의회 총선에서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의 지원을 받는 「캄비오(개혁)90」당이 전체 80석 가운데 최소한 44석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비공식 집계됐다.이 집계에 따르면 캄비오당은 전체유권자의 42.6%의 지지를 받아 절대 과반수 의석을 확보했으며 총선에 참여한 최대 야당인 기민당은 8.2%의 지지를 받아 8석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번 총선 결과로 후지모리 대통령은 지난 4월 의회를 해산하고 헌정을 중단한지 8개월만에 새 헌법을 제정하고 강력한 개혁조치를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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