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업체수는 41만개/종사인원은 179만여명86년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우리나라 도소매 음식 숙박업 가운데 백화점·슈퍼마켓 등 종합소매점이 업체수나 종사인원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비스업 가운데는 비디오테이프 대여점 등 오락·문화서비스 업종의 업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반면 종사인원은 정보관련업 및 광고업 등 사업서비스업이 가장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도소매·음식·숙박 및 서비스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1일 현재 전국의 도소매음식·숙박업 사업체수는 1백19만7천5백17개로 86년에 비해 20만2천여개(20.3%) 증가했다. 관련업체의 종사자는 2백96만7천96명,연간 판매액은 1백19조6천6백만원으로 86년에 비해 1백43%(70조6천억여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백화점 슈퍼마켓 등 종합소매점이 업체수에서 88%,종사인원에서 6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 전반적인 유통업체의 대형화추세를 반영했다.
또 지난해 7월1일 현재 전국의 서비스업 사업체수는 41만4천6백19개(86년대비 34.5%증가),종사인원은 1백79만6천7백84명(34.3%증가),총수입액은 32조1천3백억여원(1백36%증가)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 가운데 극장 전자오락 비디오테이프 대여점 등이 포함된 오락 및 문화서비스업 관련업체수는 72.6%로 가장 많이 늘어났고 정보관련업 및 광고업이 종사인원수가 83.1%늘어 가장 현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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