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광주 등 대도시 지역의 소음공해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처가 22일 밝힌 지난 3·4분기중 전국 7대도시 소음도 현황에 의하면 94개 측정지점중 60%인 56곳에서 환경기준치를 최고 12㏈(데시벨)까지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서울의 경우 낮과 밤의 소음도가 모든 측정지점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서울 시민들이 만성적인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용주택가의 낮소음도는 60㏈로 환경기준치(50㏈)를 크게 넘어섰으며 일반주택가 상업지역 공업지역 도로변 지역 등에서도 환경 기준치를 2∼10㏈이나 초과했다.
특히 야간 소음도는 전용주택가가 52㏈로 환경기준치 (40㏈)를 크게 넘어 섰으며 일반지역도 환경 기준치를 11∼12㏈이난 초과,서울시민들이 수면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부산 광주 대전 등 대도시 주택가의 밤과 낮소음도가 모두 기준치를 크게 초과했다.
환경처는 최근 자동차 대수의 급증으로 인한 차량통행량 증가가 소음공해의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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