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0일 그동안 사용해오던 기압표시단위인 밀리바(mb)를 93년 1월1일부터 헥토파스칼(hpa)이란 새로운 용어로 바꿔 표기하기로 결정했다.기상청은 『밀리바와 헥토파스칼은 양적으로 같은 값을 지니는 단위이기때문에 밀리바를 헥토파스칼로 환산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기압단위 변경은 「1015밀리바」라는 표현을 단순히 「1015헥토파스칼」로 표기하는 용어변경에 불과하다.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의 권고에 의해 83년 이후 공문서 및 간행물선 밀리바와 헥토파스칼을 병행사용해 왔다』며 『최근 일본 등 많은 나라에서 날씨예보에 헥토파스칼을 사용하고 있어 기상정보교류 등 효과적인 업무를 위해 명칭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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