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CD(양도성 정기예금증서)사고를 예방키 위해 CD 매입자금 입금전에 CD증서를 발행하는 금융관행을 시정하고 미발행 CD용지 및 은행금고보관 CD에 대한 시재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CD의 위조·변조를 방지키 위해 CD용지의 표준양식을 정해 조폐공사가 일괄인쇄하여 각 은행이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재무부와 은행감독원은 20일 CD제도 개선대책을 이같이 발표,표준양식의 CD용지 보급시기를 다음달로 앞당기기로 했다. 용지표면에 은화(숨은그림)가 삽입되고 요철식으로 인쇄될 새로운 CD용지는 지폐와 비슷해 위·변조가 아주 어렵게 돼있다. 정부는 또 CD를 이용한 꺾기 등 불건전거래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단자 증권사 등 CD 중개기관의 부조리에 대해서도 시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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