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투금서 6월 사채업자로부터 매입/총 백94억원으로 늘어… 파문확산1백70억원어치의 가짜CD(양도성 정기예금증서)가 또 다시 발견돼 금융계에 가짜 CD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로써 지금까지 밝혀진 가짜 CD는 동화은행 복사본 21억원,서울신탁은행 복사본 3억원을 포함 모두 1백94억원으로 늘어났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동남은행 광화문 지점이 지난 6월11일 발행한 10억짜리 CD 20장중 17장을 복사한 가짜 CD가 한일투금에서 발견됐다.
한일투금 담당직원은 상업은행 명동지점 금융사건이 보도되자 18일 지난 6월중 매입한 1백70억원어치의 CD를 동남은행 광화문 지점에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가짜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동남은행 관계자는 가짜 CD는 지난 6월11일 발행된 10억짜리 20장중 17장을 복사한 것으로 CD의 색상이 진짜보다 더 진하고 도장에서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한일투금 담당직원은 가짜 CD를 6월12일부터 하순사이에 4차례에 걸쳐 사채업자로부터 매입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투금은 이 사건과 관련,서울지검에 수사를 요청하고 은행감독원에 보고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