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제주 여행길/본사초청·한진그룹 후원【제주=허태헌기자】 휴전선 GOP 근무를 마친 연대장 대대장 중대장 등 육군 최일선 지휘관 부부 57쌍이 한국일보사,일간스포츠(한진그룹 한일개발 후원)으로 18일 하오 1시20분 제주에 도착,관광길에 나섰다.
오는 2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에 도착한 일행은 한국일보사가 제공한 관광버스편으로 제주시내 용두암과 제주 민속자연사 박물관 등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전방근무의 긴장을 풀고 제주의 초겨울 정취에 흠뻑 젖었다.
동부전선 5969부대 연대장인 조성호대령은 『지난 77년 신혼여행차 다녀간뒤 15년만에 제주에 다시 와보니 온 섬이 국제적 관광지로 발전된 모습에 놀라울 뿐』이라고 감탄했다.
GOP 지휘관 부부들은 제주 KAL호텔에서 이날밤을 묵은뒤 19일에는 제주 서부지역 관광명소인 협재굴과 산방산,중문관광단지,천지연 등을 관광한뒤 서귀포 KAL호텔에 묵는다.
또 20일에는 제주 동부지역의 산굼부리와 민속촌·일출봉·만장굴·민속공예단지 등을 관광한뒤 21일 하오 3시 항공편으로 김포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일보사·일간스포츠가 한진그룹 후원을 받아 전방의 격오지 근무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 봄부터 마련된 GOP 근무 지휘관 초청행사는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열려 모두 3백64쌍의 전방 지휘관 부부를 제주에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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