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자살사건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다.17일 주식시장에서는 재무부의 기관 매수우위 유지지시와 해외자금의 핫머니 가능성 부인으로 시장분위기가 돌아서며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4.78포인트 오른 6백31.42를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기관투자가들이 한전주와 금융·제조주를 적극적으로 사들여 주가가 큰폭의 오름세로 출발했고 후장중반 이후에는 일반투자자들도 대거 매수세에 가담,상승폭이 커졌다. 외국인 투자개방을 일주일 가량 앞둔 한전주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건설 운수장비 조립금속 증권 화학 은행 등 업종이 많이 올랐다.
그러나 거래량은 3천4백만주로 주가상승에 비해 많지 않아 아직 관망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