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시아 극동협회 공동성명한·러시아 극동협회와 러시아의 극동시베리아협력위는 17일 두 나라의 산업기술·투자·정보교환 등 경제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경제·과학·문화·기술정보센터(가칭)」를 설치키로 합의했다.
또 나홋카에 추진중인 한·러 종합협력공단을 빠른 시일내에 설립키로 의견을 모으고 이 공단 설립에 필요한 세제 금융제도와 항만·전력·용수·도로·통신 등 사회간접시설 확충 등을 두 나라 정부가 해 줄 것을 공식 건의키로 했다.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차 한·러 극동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두 나라 대표들은 한·러 공동협력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의견을 같이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또 두 나라의 경협증진을 위해 ▲무역 및 경제협력 ▲공동 기업활동 및 과학기술 ▲문화 농업 어업 광물자원 ▲나홋카 한·러 종합협력공단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조성에 들어갈 나홋카협력공단에는 1백여개 한국기업이 입주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장치혁 한·러 극동협회장 등 한국측 관계자 90명과 쿠즈네초프 연해주지사 등 러시아관계자 61명이 참석했다.
한국측 장 회장과 쿠즈네초프 연해주지사는 회의를 마친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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