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뉴스(리투아니아) AFP 이타르 타스=연합】 리투아니아 독립이후 15일(이하 현지시각) 처음으로 실시한 자유총선 2차 투표에서 구 공산당이 1차 투표에 이어 압도적인 지지를 획득,원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면서 재집권할 수 있게 됐다.리투아니아 선거위원회는 이날 중간 집계결과를 발표,총 61명의 의원을 뽑는 2차 투표에서 50개 의석의 결과가 판명돼 이중 민주노동당으로 개칭된 구 공산당이 36개 의석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5일 실시된 1차 투표에서는 구 공산당이 총 80석중 44석을 확보한바 있어 이번 2차 투표로 확보한 의석을 합치면 총 1백41개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단독으로 내각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1차 투표에서는 비타우타스 란즈베르기스가 이끄는 최대의 반공 집권당 사주디스가 20%에도 못미치는 득표율을 기록,45%에 달하는 표를 얻은 구 공산당과 대조를 보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