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약시장 23%점유/한정/건설경기호황 29억벌어/대림한정화학과 대림요업이 기업공개를 위해 17·18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규모는 한정화학이 75억4천만원(52만주),대림요업이 43억5천만원(30만주)이며 내년 1월6일과 내달 23일 각각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정화학=지난 77년 3월 한농과 한국기술진흥의 공동출자로 설립된 살균·살충제 등 농약원제 생산업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농약원제의 국산화에 성공,지난해 시장점유율이 23%를 차지하는 등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다.
국내 농약판매시장의 31%를 점유하고 있는 모기업 한농에 매출액의 60%를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유럽 등에 20% 가량을 수출하고 있다.
매년 1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천연물 유도체형 살충제와 무공해 농약 등 60여개 품목의 농약원제를 개발,20개 품목을 상품화했으며 세계 두번째로 고무 노화방지제 개발에 성공,국내 타이어 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대림요업=지난 68년 설립된 후 71년 대림산업이 인수한 타일과 세면기·양변기 등 위생도기 생산업체. 내장타일과 위생도기의 매출비중이 대략 절반씩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위생도기에서 30.9%,내장타일에서 12.1%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몇년간 건설경기 호황으로 영업실적이 좋아져 경상이익이 지난 90년 8억원에서 지난해 28억3천만원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 상반기중 28억9천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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