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정 대표·기금 2천억 출연/당명 「통일국민당」… 당직·조직책 추후 논의국민당과 새한국당(가칭)은 14일 하오 프레스센터에서 제5차 통합협상을 갖고 내각제 공약화 및 공동대표제·당운영기금 등 핵심의제에 최종 합의,5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관련기사 3면
이에 따라 양당은 오는 16일께 통합을 공식 선언한뒤 대선 공고일인 오는 20일 이전에 통합 전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양당은 협상에서 집권 상반기 내각제 개헌 및 국민 발안제,중·대선거구제를 통합당의 대선 공약으로 채택하며 대선이후 통합당의 위상보장을 위해 정주영대표가 2천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당운영기금을 조성한다는데 합의했다.
양당은 또 대선 후보는 정 대표로 하되 공동대표제를 도입하고 최고위원을 양측 동수로 구성,집단지도체제를 채택키로 했다.
양측은 통합당의 당명을 「통일국민당」으로 정했으며 주요 당직 및 지구당 조직책 배분문제는 추후 계속 논의키로 했다.
양당은 또 반양김 구도타파를 주장해온 인사들의 영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정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당이 공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재 2천억원 정도를 출연,기금을 조성하겠다』고 공식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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