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 AFP=연합】 루스란 하스블라토프 러시아 최고회의(의회) 의장은 14일 의회의 동의없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려는 것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기도는 「범법자들의 쿠데타」와 다름없는 행위라고 경고했다고 인테르 팍스 통신이 보도했다.하스블라토프 의장은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를 비롯한 러시아정부 각료들과 최고회의 대의원들을 만나 이같이 경고하고 그같은 행위의 기도자들은 「대역죄」의 책임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옐친 대통령은 이날 국내 상공인들과의 모임에서 러시아 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강경파들이 『혼란을 퍼뜨리고 개혁을 망치려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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