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의료보험조합에서 산정하는 병·의원 의약품 가격이 대폭 인하된다. 보사부는 13일 최근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과당경쟁으로 덤핑거래가 성행하고 의약품 가격이 크게 내려 의료보험 약가 기준액표에 올라있는 1만8백37개 의약품중 6개 성분 3백50개 보험의약품 가격을 평균 13.14% 인하키로 했다고 밝혔다.보사부는 이같은 가격인하 조치는 의료보험조합과 환자에게 각각 1백12억8천여만원의 재정 및 본인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약품의 보험약가가 인하된 성분은 내복제인 피록시캄(해열·진통·소염제),파모리딘(소화성 궤양용제),주사제인 메리로루스액(치질용약),디클로페낙나트륨(해열·진통·소염제),세파졸린나트륨(항생제) 등 6개이다. 가격이 인하된 의약품은 한국유나이티드의 「파모티딘정」,초당약품의 「바이캄캅셀」,종근당의 「펜잘정」,한국센트랄의 「피캄정」 등 3백50개 제품이며 가격인하율은 각 제품별로 5∼30% 수준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