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특별대책반 가동민자 민주 국민 3당은 오는 20일의 대통령 선거일 공고전까지 사전선거운동 시비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는 유권자 직접 접촉을 가급적 자제하는 대신 각종 직능사회단체와 중소기업 종교계 등 주요 분야별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3당은 6공들어 분야별 직능사회단체의 활동과 영향력이 대폭 증가되었을 뿐아니라 이들이 집단이익에 기반을 두는 투표성향을 보이고 있음을 중시,당내에 직능분야별 특별대책반을 설치해 본격 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직능사회단체들이 특정계층의 이익을 앞세우며 후보들에게 무리한 지원공약을 요구하는 사례도 적지않아 선거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관련기사 3면
민자당은 교육 종교 노동 문화 종진회 동창회 등 32개 직능분야 대책위를 중심으로 사회단체 및 직능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지지기반 확산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민자당은 특히 직능단체와의 접촉에서 대선공약을 집중설명,김영삼총재의 실천의지를 부각함으로써 각계와의 우호적인 여론형성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민주당은 근로자 농민 중소기업인들과의 접촉을 강화,감대중대표가 각종 직능단체 토론회에 직접 나서도록 하는 한편 이들의 이해를 반영시킬 수 있는 공약의 집중제시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당내의 정치개혁 그룹들로 하여금 농민과 근로자층을 집중접촉토록 하고 당내에 중소기업 종교문화계 등을 맡을 각종 특위를 구성,직능분야 및 단체별 공략을 전담토록 하고 있다.
국민당은 선거대책위산하의 사회단체본부(본부장 이건영)를 중심으로 각 직능단체에 대한 득표기반 확충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노인대책위,이북5로 대책위 등을 통해 노인 및 실향민 유권자의 지지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국민당은 정주영대표가 중소기업협의회 보훈3단체 등 각종 단체를 직접 방문,문제점 및 지원대책에 대해 활발한 의견교환을 갖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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