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모델과 비교 운영방향 조언삼성생명은 주부들이 장바구니 경제를 건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가정의 한달 지출내역을 컴퓨터가 평균모델과 비교해 진단해주는 「알뜰가계 진단」 시스템을 개발,13일부터 무료로 일반인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평균모델은 삼성생명이 삼성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월소득,가구주 연령,가족수,주택유무 등을 감안해 2백50가지를 설정해 놓았다. 이용 희망자는 전국에 있는 1천8백여개 삼성생명 점포이 찾아가 한달 지출내역을 준비된 설문지에 기입하면 즉석에서 표준모델과 비교,씀씀이의 잘잘못을 지적해주는 등 가계운영방향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동시에 한달 살람계획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생활메모를 통해 전달해준다.
예를들어 월소득 1백20만원에 가족 3명인 35세의 가구주가 10월에 식비로 30만5천원,피복비로 10만5천원 등을 지출하고 2만원 저축했다면 컴퓨터는 식비와 피복비를 각각 5.8%,3.2% 이상 줄이고 저축은 16.9% 이상 늘려야 한다고 응답한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평균가정은 한달에 1백14만9천3백50원(보너스 없는 달)을 벌어 식료품으로 16.1%(25만7백원)를 쓴 것을 비롯해 소비지출이 80만원으로 69.7%에 달하고 세금 의료보험비 등 비소비지출은 8만3천원으로 7.2%이며 나머지 26만5천원 23%는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백규기자>이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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