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유동희특파원】 중국 국가주석 양상곤과 그의 6촌 동생인 양백빙 전 당 중앙군사위 비서장 등 양씨 형제를 군 최고 수뇌부에서 퇴진시킨 최고 실력자 등소평은 양씨 형제와 가까운 당중앙군사위 판공정 부주임 이채균중장을 실권이 없는 군사과학원 부원장에 전임시킴으로써 이른바 「양가장」의 군부세력 거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1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양백빙과 가까운 사이로 6·4 천안문사태 당시 38군을 지휘했던 이제균중장을 군내외의 정보를 관장하는 군사위 판공청 부주임에서 물러나게 하고 그 후임에 이 중장의 아래 서열의 부주임인 정건녕소장을 승진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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