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 압도적 통과【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러시아 최고회의(의회)는 13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각료 임명권한을 현저히 제한하는 정부조직 법안을 찬성 1백37표,반대 13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러시아 최고회의는 이날 오는 12월1일로 예정된 인민대표 대회를 앞두고 옐친 대통령이 갖고 있던 총리를 포함,재무·경제·국방·치안관계 장관들의 임명시 의회의 승인을 얻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옐친 대통령은 지난해 인민대표 대회에서 의회로부터 부여받은 자유로운 각료 임명권 등 비상대권의 일부를 박탈당하게 됐으며 그의 개혁노선이 현저히 제한받게 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