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3일 미국 대통령 당선자인 빌 클린턴이 노태우대통령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주한미군의 계속 주둔을 포함,대한안보 공약 준수를 다짐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한국에 대한 식민지 지배를 계속하겠다는 속셈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내외통신에 의하면 북한은 이날 한국내 지하당으로 날조선전하고 있는 「민민전」 방송을 통해 클린턴 대통령 당선자의 발언은 『북침을 통한 승공통일을 이루려는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이 변하지 않았음을 시사해주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비난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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