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3일 대전에서 전국대학 교무과장 회의를 열고 오는 12월22일 실시되는 93학년도 대학입시업무 관리지침을 통해 학력고사 문제지 수송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교육부는 이 지침에서 각 대학은 총학장 책임아래 문·답지 보관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완벽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하고 대학당 중앙파견관을 2∼3명으로 늘려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입시부정 방지를 위해 입시종료와 함께 무작위로 대학을 추출,입시관련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이제까지 학력고사가 끝난뒤 자체감사를 해오던 각 대학은 합격자발표 이전에 감사를 실시,그 결과를 반영하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또 예능계 입시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실기고사는 반영비율을 하향조정하고 대학실정에 따라 학교군별로 연합실시할 것을 권장했다.
체육계는 녹화·녹음 등 평가자료를 졸업시까지 보관하고 무용학과의 경우 객관적 기준에 따른 평가가 가능한 공통실기와 전공실기로 구분,배점비율을 5대 5로 하되 현대식 장비를 활용,측정오차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전기대입시 입학원서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교부하고 23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다.
전기대 합격자는 93년 1월6일 이전에 학교별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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