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러시아 최고회의는 12일 정부 보조금에 의해 유지되던 부실기업의 파산을 허용하는 파산법을 통과시켰다.러시아정보통신(RIA)은 이날 『파손법의 통과로 부실기업은 강제로 청산절차를 밟아야 하고 채권자들에 의한 자발적 청산도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파산법은 옐친 대통령이 중앙통제 경제의 탈피를 위해 여러차례 입법화를 시도했으나 실업·사회동요에 대한 우려때문에 통과되지 못했었다.
이법의 통과로 1조루블에 달하는 금년도 재정적자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으나 성과가 없을 경우 옐친 정부는 곤경에 처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루블화는 사상 최저치로 폭락,모스크바 외환거래소에서 달러당 4백19루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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