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론 불구 「전운」 여전/둔켈총장,EC에 타협촉구【브뤼셀 로이터=연합】 유럽공동체(EC)는 오는 18일께 워싱턴에서 미국과 무역전쟁을 피하기 위한 고위협상을 재개하며 이 접촉에서 타협이 이뤄질 것으로 낙관된다고 EC집행위원들이 11일 말했다.
EC는 이에앞서 16일 12개 회원국 농무장관 회담을 열고 재협상에 임하는 내부 이견을 조정할 계획이다.
아르투어 둔켈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 사무총장은 12일 EC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미국과의 조속한 타결을 EC에 촉구했다.
그러나 프랑스가 농업 부문에서 여전히 완강한 반미태도를 고수해 EC 내부 합의가 쉽게 이뤄질지 의문이며 「타협이 보장된 것이 아님」을 강조하는 신중론도 개진되는 등 미·EC간 무역전운은 완전히 걷히지 않고 있다.★관련기사 4면
프란츠 안드리에센 EC집행위 부위원장겸 대외담당위원은 11일 브뤼셀에서 하루종일 계속된 17인 EC집행위 마라톤 회동을 끝낸후 기자들에게 『미·EC 지도층 모두가 타협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따라서 모두가 이같은 결의에 차있다면 타결을 이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 맥서리 EC 집행위 농업담당위원도 같은 회견서 『사안이 긴급히 다뤄질 예정』이라면서 『타협이 이뤄지리라 낙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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