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과 디자인을 고급화한 「하나로 디럭스」와 「하나로 라이트」 등 8백원짜리 새 담배 2종류가 이달안에 시판된다.12일 한국담배인삼공사는 국산담배의 품질고급화를 통해 외국산 담배의 국내시장 잠식을 막고 수출도 늘리기 위해 8백원짜리 고급담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새 담배는 18∼19종류의 항료를 넣어 맛을 고급화했고 국산 1∼2등급의 잎담배를 52∼53% 배합하여 담배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는 것.
특히 「하나로디럭스」의 경우 잎담배 고유의 구수한 맛을 살린 1백㎜형 탄소복합필터 담배로 현재 시판중인 「88디럭스」 보다 약간 강한 맛을 내는데 달콤한 과실향기까지 첨가해 상쾌한 것이 특징이다.
또 순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린 「하나로 라이트」는 현재 시판중인 「한라산」과 니코틴 함량 등이 비슷하다.
그러나 국산 최고급담배의 값을 현재 7백원에서 8백원으로 1백원 인상시켜 애연가들의 부담만 늘리는 결과과 될 것이른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재무부는 새 담배발매와 관련,지난 7일 물가안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쳤으며 금주중 국무회의 심의를 받아 빠르면 오는 20일부터 시판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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