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가 해마다 실시해온 상주인구조사가 올해부터 폐지된다.통계청은 11일 상주인구 조사를 폐지하는 대신 앞으로는 전산화된 주민등록 인구통계로 대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오는 12월31일 24시를 기준으로 서울 등 전국 15개 시도가 시군구 및 시도순으로 주민등록상 등재인구를 집계,신고미미 보정 등 보완작업을 거쳐 내년 3월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지난 1910년 처음 실시된 상주인구조사는 82년만에 작성이 중단되며 앞으로 5년 단위로 시행하는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외에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형식의 인구조사는 없어진다.
상주인구조사는 그동안 행정구역 조정이나 공무원 정원,지방교부세액 산정기준 등으로 활용됐으나 막대한 조사인력 및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군의 경우 실제 인구보다 부풀려지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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