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연합】 중국정부는 현재 약 80%에 달하는 생필품의 가격을 시장기능에 맡기고 있으나 앞으로 5년이내에 전체 생필품 가격을 자유화할 계획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신화통신은 8일 국가물가국의 한 관리의 말을 인용,『중국은 5년이내에 전체 생필품의 가격체계를 자유화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러나 국가경제에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가격통제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통신은 중국 당국이 상당수 상품들의 가격을 시장기능에 맡긴 이래 중국내 35개 대도시지역의 인플레율이 10%를 상회하고 있으나 제품의 질과 기업의 경영상태는 개선된 상태라고 말했다.
중국은 경제에 대한 시장의 역할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지난달 열렸던 제14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에서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국가정책으로 공식 채택한바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