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는 가운데 정주영 국민당 대표가 현대건설주식을 대량매각,93억여원을 현금화한 것으로 밝혀졌다.1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달 30일 3만1천8백10주(4억4천6백52만원),31일 20만주(28억원),이달 2일 43만주(61억1천5백77만원) 등 모두 66만주 93억여원 어치의 현대건설 주식을 현대증권을 통해 장내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매각으로 정 대표의 현대건설 지분은 8.15%에서 7.12%로 줄었는데 증시관계자들은 정 대표가 매각자금을 대선자금으로 사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감독원은 대주주 주식매각 제한조치에 따라 앞으로 1∼2개월동안 현대건설의 회사채 발행과 유상증자 등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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