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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 매수 우위」 지속”/증시안정때까지 유지/재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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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 매수 우위」 지속”/증시안정때까지 유지/재무부

입력
199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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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돈 흐름추적… 부작용 최소화도재무부는 최근들어 증시가 단기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안정국면에 진입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기관투자가 순매수 우위지침」을 계속 시행할 방침이다. 또 주식투자용 해외자금의 유입에 대해서도 별도의 제한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

10일 재무부 윤증현 증권국장은 『증시가 최근 며칠사이 폭발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불안요인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관투자가의 순매수 우위지침을 해제할 경우 많은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8·24 증시대책의 골간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지난 8월 「8·24 증시대책」을 발표,은행 보험 단자 증권 투신 종금 등 기관투자가들에 대해 「주가가 적정선으로 유지될 때까지」 매일 주식을 파는 액수보다 사는 액수가 많도록 하는 순매수 우위를 지키라고 시달한바 있다.

재무부는 또 국내 증시가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주식투자용 해외자금의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것과 관련,금융·외환정책 운용에 있어 다소 부담이 따르긴 하나 해외자금의 유입을 규제하는 조치는 취하지 않을 방침이다.

재무부 당국자는 『대외적으로 공표한 자본시장 개방일정을 후퇴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현실적으로 해외자금의 유입을 규제하거나 차단할 방법도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외국인 주식투자가에 대해서는 실명제가 적용되고 있으므로 주식투자를 위해 유입된 외화자금이 용도외로 사용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투자자별 자금흐름을 면밀히 추적,해외 핫머니(단기자금) 유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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