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일본 대장성은 내년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삭감키로 했다고 밝혔다.대장성의 방침이 계획대로 실현되면 이는 전후 첫 일본의 방위비 삭감이 된다.
대장성은 ▲동서냉전의 종결로 국제적으로 군사비가 줄어들고 ▲올해보다 조금이라도 방위비를 늘리면 국제조류에 역류하는 것이라는 판단아래 국방예산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장성은 아직 방위비 삭감내역을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으나 ▲방위청이 지난 91년부터 95년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총 22조7천5백억엔 규모의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중 중장비 부분을 삭감하고 ▲자위관 증원의 억제를 통한 인건비 삭감 등을 실시할 경우 방위비를 올해보다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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