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핵통제 공동위원회 우리측 공노명위원장은 9일 북측이 지난 6일 핵통제 공동위 제10차 회의(10일)를 오는 18일로 연기할 것을 요구해온 것과 관련,북측 최우진위원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측의 요구를 수락한다고 통보했다.공 위원장은 이 전통문에서 『귀측이 우리측의 연례적인 군사훈련을 구실로 제10차 남북 핵통제 공동위 회의를 일방적으로 연기한데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귀측이 남북 상호 사찰을 실시해 핵무기 개발의혹을 해소하지 않는한 팀스피리트훈련을 위한 제반준비 조치를 계속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측의 명백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