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상오 2시50분께 서울 서초구 우면동140 공터에서 송춘기(50·여·서울 강남구 역삼동 725)가 양손이 묶인채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귀가하던 송철환씨(42·술집경영·서울 서초구 우면동110)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숨진 송씨는 7일 하오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친척집에 문상을 다녀와 언니(53)를 양재전철역 부근에 내려준뒤 집앞 골목길에 자신의 서울3 므9494호 쏘나타승용차의 시동을 걸어 놓은채 사라졌었다.
송씨의 맏딸(22·서울D대3)에 의하면 7일 하오 10시30분께 골목길을 지나는 차량의 클랙슨이 울려서 나가보니 어머니의 승용차가 담밖에 시동이 걸린채 대각선으로 세워져 다른 차량의 통행을 막고 있었고 운전석 차문이 열린채 차안에 핸드백이 있고 길바닥에 피가 떨어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송씨를 칼로 찔러 납치한뒤 살해한 범인이 온몸을 15군데나 찔러 잔인하게 살해한 점으로 미루어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