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로 지급연기… 반발국방부는 6일 올들어 직업군인 전역자가 예년의 평균 2만여명 보다 3천여명이나 증가,올해초 확보한 군인연금 특별회계 예산으로 퇴직금을 충당할 수 없어 올 10∼12월말 전역자들에 대해서는 새해예산이 집행되는 내년 1월초 최고 3개월여 늦춰 지급키로 했다.
국방부가 전역자 퇴직금 지급을 연기한 것은 처음으로 3사출신 대위 등 위관장교와 중·상사 등 장기하사관들의 전역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전역자들의 불만이 잇따르자 각급부대에 불가피한 사정을 설명토록 공문을 보내고 부족한 퇴직금 조달을 위해 경제기획원에 예비비 2백11억원을 편성해주도록 요청했으나 불투명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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