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4일 클린턴노믹스(클린턴의 경제정책)의 입문서로 잘 알려진 로버트 라이히교수(하버드대)의 저서인 「국가의 역할」(The Work of Nation) 완역본 5백부를 한달간의 작업끝에 발간했는데 클린턴의 미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주문이 쇄도,재판을 준비중이라고.○…이 책은 김영삼 민자당 총재의 한이헌 경제담당보좌역이 김 총재 「경제교육」 교과서로 사용한다해서 관가에 화재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경제부처에서는 한때 사무실에 이책을 꽂아 놓는게 유행처럼 번졌으나 영어원서의 부담때문인지 완독한 사람은 별로 없다고. 이종남 재무부 외자정책과장은 『클린턴의 대통령당선이 확정됐는데도 판권을 확보한 민간출판사의 발간이 늦어지고 있어 비매품형태의 정책참고용 자료로 발간했는데 의외의 인기를 끌고있다』고 은근히 자랑.
○…클린턴의 옥스퍼드대 친구인 라이히 교수는 선거용 경제홍보자료 작성책임자로 일해왔는데 향후 백악관의 경제수석 보좌관이나 주요 경제각료를 맡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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