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자금사정이 여유를 보임에 따라 은행 당좌대월이 10월중 2천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지방은행,특수은행 등 예금은행의 당좌대월 잔고는 10월말 현재 7조7천억원으로 전월말에 비해 2천억원 감소했다.
당좌대월 잔고가 이처럼 줄어들고 있는 것은 최근들어 시중 실세금리의 하락과 더불어 시중 자금사정이 여유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제2금융권중 보험사들이 자금여유가 많아 기업들에 대해 낮은 금리로 대출세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시중 실세금리인 회사채(3년물)는 지난달 하순 12%대까지 떨어졌고 통안증권은 13%,콜금리는 12%대를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시중 실세금리가 앞으로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돼 당좌대월 잔고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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