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하루 30.6명 숨져… 작년비 14.6% 격감/캠페인 시작후 월별 계속 감소/10월 행락철도 21.6% 줄어 이변/고속도·지방도선 증가추세 여전교통사망 줄이기운동에 가속도가 붙었다. 올들어 8월말까지의 교통사고가 전년보다 발생건수 4.4%,사망자는 11.3% 줄었던 것이 10월말 현재에는 6.2%와 14.6%로 감소율이 더욱 커졌다.
3일 경찰청에 의하면 올해 1∼10월의 교통사망자는 하루 30.6명 꼴인 9천3백3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만9백29명(흐루 35.9명)보다 1천5백92명이 적었다. 사고발생 건수는 20만9천9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2%,부상자는 25만7천8백11명으로 7.9%가 각각 줄어들었다.
특히 매년 교통사망자가 가장 많은 10월 행락철의 경우 올해에는 전년의 1천3백42명보다 21.6%나 적은 1천52명으로 2백90명이나 줄어들었다.
사망자 감소추세는 교통사고 줄이기운동이 본격추진된 3월을 고비로 뚜렷해지기 시작,1·2월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각각 13.1%,3% 늘었으나 3월에는 1.8% 줄었으며 4월 11.9%,5월 18.3%,6월 21.8%,7월 22.5%,8월 19.8%,9월 28.2%,10월 21.6%씩 감소했다.
경찰청은 이같은 감소추세가 계속될 경우 지난해의 1만3천4백29명에서 1만2천명으로 교통사망자를 줄이기로 했던 올해 목표가 무난히 달성됨을 물론 목표보다 4∼5%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14세 이하의 교통사망자는 지속적인 지도단속과 홍보로 지난해 1천2백67명에서 10월말 현재 7백68명으로 4백99명(39.4%) 감소했고 철도건널목 사고도 지난해 48명에서 37명으로 23% 줄었다.
또 횡단사고 발생은 1만6천3백96건(16%),횡단사고 사망자는 1천6백89명(30.4%) 줄었으며 총 사망자중 횡단사고 사망률도 46.7%에 그쳐 지난해에 비해 11.2%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고속도로 사망자는 지난해의 7백17명에서 7백45명으로 3.9%,지방도는 1천1백92명에서 1천2백3명으로 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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