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AFP UPI=연합】 세르비아와 함께 신유고연방을 구성하고 있는 몬테네그로의 집권 민사당(DSP)은 3일 상원의 불신임 투표에 직면한 밀란 파니치 연방총리를 지지하기로 다짐함에 따라 불신임간의 통과여부가 불투명해졌다.40명으로 구성된 상원에서 세르비아와 함께 각각 20석을 차지하고 있는 몬테네그로 집권당의 스베토자르 마로비치 총서기는 『파니치 총리를 불신임해야 할 이유가 없으며,그를 축출할 경우 파국이 올 것』이라며 2일 하원을 통과한 불신임안에 반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주도한 자신의 불신임안에 대한 의회의 최종 표결을 몇시간 앞두고 밀란 파니치 총리는 도브리카 코시치 연방대통령 및 각료들과 긴급회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비아 사회주의당(SSP)이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는 신유고연방 하원은 2일 파니치 총리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에 대한 지나친 유화정책을 취한다는 이유로 찬성 93,반대 24표의 압도적 표차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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