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관계장관회의정부는 북한이 3일 4개 공동위 개최를 거부함에 따라 4일 상오 최영철 통일부총리 주재로 통일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최근의 남북관계 경색상황에 대한 우리측의 대응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북한의 공동의 개최거부가 남북 합의 위배라고 보고 5,6일께 최 부총리 또는 우리측 4개 공동위원장 명의의 대북성명을 발표,강력한 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이 각종 남북대화의 장애로 주장하고 있는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 문제와 관련,오는 12월21일로 예정돼있는 제9차 서울 고위급회담 이전에 남북 상호 핵사찰이 이뤄질 경우 팀스피리트훈련을 유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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