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이타르타스 로이터=연합】 러시아 최고회의(의회)와 보리스 옐친 대통령 정부가 정면 대결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옐친에 대한 비난공세를 강화하며 세력확대를 꾀해온 보수파의 핵심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이 1일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순시중 옐친에 유화적인 자세를 보이고 보혁극한 대결의 해소를 위한 타협을 시사했다.하스불라토프 의장은 이날 상트페케르부르크 순시에 앞서 옐친이 하스블라토프의 사병이라면서 해산을 명령한 5천명의 최고회의 경비대 문제에 대해 자신은 개인군대를 가질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옐친이 반대햇던 이즈베트티야지 접수문제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해 나는 시작때부터 접수를 좋아하지 않았다』면서 『민주사회의 중심과제는 언론의 자유와 글라스노스트(개방)이다. 우리 사회 민주화의 첫성과를 묵살하는 것이 최고회의 일은 아니다』고 옐친에 양보적 태도를 보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