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로이터 AFP=연합】 중국과 독일은 천안문사태로 빚어졌던 지난 3년여간의 양국간 불편한 관계를 청산하고 정상적인 관계로 복귀했다고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이 2일 말했다.킨켈 장관은 이날 사흘간의 중국방문을 끝내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이번 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다시 정상화됐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중국의 인권상황에 대해서는 『크게 떠드는 것보다는 조용히 추진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해 앞으로 독일이 중국의 인권문제를 공개적으로 문제삼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독일 의회가 중국 당국의 천안문 사태 무력진압에 대한 보복조치로 취했던 대중국 경제 제재조치가 해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