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기자】 주부들을 상대로 낙찰계를 조직,50여억원의 곗돈과 사채를 끌어모은 50대 계주부부가 잠적,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피해자들에 의하면 광주 동구 학동 삼광당한약방 주인 정갑령씨(52) 부부가 5백여명의 계원들로부터 50여억원의 곗돈과 사채를 끌어모으고 학동에 있는 자신들의 4층짜리 건물을 남광주 농협에 22억원에 매각한뒤 지난달 30일 달아났다.
정씨 부부는 계원들에게 매월 8일까지 1천만원짜리는 25만원씩,3천만원짜리는 75만원씩 납부토록 하고 만기가 된 계원들에게는 높은 이자로 돈을 불려주겠다며 지급을 미루는 수법을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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